미열 5호 주제 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5호 주제를 고르기 전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있다. 이런 경우는 잘 없는데 낮잠을 잠깐 잤기 때문일까. 낮잠이라고 해도 산만하게 꿈을 마구잡이로 꾸는 질이 아주 낮은 잠이여서 오히려 깨고 나서 후회가 드는 잠이었다. 내일은 무얼할까. 이런 설레는 마음을 일찍 가졌다면 나는 더 빨리 잠자리에 들 수 있었을 텐데. 이런 가정법 예문에 나올 뻔한 문장. 미열 5호는 어떤 주제면 좋을까. 그 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나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그 생각에 잠기고 나서부터는 계속해서 과거로 과거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애초에 주제를 정한다는 건 이런 의미였다. 평소에는 사이다 먹을까 콜라 먹을까 하며 선택적 장애를 격으며 살아가는 우리지만, 어떻게 살아야하지 하고 생각의 여백을 늘 갖고 사니까. 4호처럼, 나는 어떤 계절이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