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 아마존 일기 미열 아마존 일기. 고백하자면 나는 4월에 아마존 프리마켓에 신청한 후 매주 일요일마나 열리는 마켓에 지금까지 세 번 참가했고 두 번 지각했다. 늘 미열은 아마존에 나가면 잘 안 팔려, 하며 불만만 입에 달고 사는 못난 편집자였다. 그랬던 어제, 광안리연 사운드웨이브 축제가 열렸고 아마존도 참가했다.여지없이 나는 또 토요일 늦은 저녁에 어슬렁 카페에 들어가맞다 맞다 하면서 일요일 아마존 참가 신청을 했다. 광안리에 초록 지붕을 찾아가라는 지령을 받고 아마존을 찾아가는 길.한 낮은 너무 더웠고 이미 나는 바닷물에 발을 실컷 담그고 총총 아마존 그늘막으로 향했다. 대학교때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매주 일요일마다 가는 자원봉사였는데 나는 그 봉사활동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눈이 반.. 더보기 미열 품절! 그거 아시나요? 클릭해보세요>> 미열 봄호가 유어마인드에서 품절! 곧 재입고 될 예정입니다^^물론 여름호도 입고될 예정이구요. 더보기 3. 하루 종일 글을 쓴다. 아닌 날도 있지만 몇일 동안은.개인적인 글을 공적으로,그러다보니 중독처럼 계속 쓰고 싶어진다.그래도 문득 머릿속에 스치는 이야기는 쓰지 않는다.그런 문장들은 삼키고 삼키는게 옳지만요즘 소화가 잘 안된다. 그 중 몇가지.그냥 지나간 사랑 이야기. 1. 내가 그를 좋아한 건 그가 소주를 박하사탕 영화처럼 마셨기 때문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 건아무 이유없이 나에게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 건택시 타고 내가 있는 곳으로와 나에게 택시비를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 건돈이 없으면 친구에게 빌려와서는 돈 빌려왔으니 다 쓰자며,그래야 네가 나를 기억한다며. 이 모든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내가 그를 좋아했다.또 그가 나를 좋아했듯이. 2. 오늘 혼자 집으로 오는 길 ..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