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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열스토리

모이다 전 6월 상반기 전시/ 응원의 메시지

모이다 전 6월 상반기 전시/



김가뿐 디렉터가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매 전시마다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아티스트를 섭외하고 단 하루동안 전시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어떤 지원도 받지 않고 심지어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포스터도 만들고 홍보하고 알린다. 미열은 작년 하반기 전시에 독립출판 주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섭외 메일이 왔을 때 2호가 나왔을 때고 그때까지만해도 정말 내가 미열을 계속 만들 수 있을까 의문이 들 때였다. 결국 전시할 때는 3호와 함께 전시할 수 있었고 이번 해 미열필독모임에 김가뿐 디텍터가 게스트로 참석해주었다. 그리고 이번 해 다시 상반기 전시에 미열은 아트마켓에 위탁판매로 참여하게 되었다. 모이다전의 전시로 참여자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경험할 수 있고 사람들은 주류 전시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시방식 체험과 아티스트를 소개받을 수 있다. 


오늘 가뿐 씨와 통화하면서, 우리는 내일 합정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뭐랄까. 인연이 참 신기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나는 가뿐 씨 나이도 모른다. 아마도 나와 동갑이지 않을까? 우리는 한 번도 나이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고 또 물어볼 필요도 없고 그러나 가뿐 씨가 미열 필독모임에 와서 다음에 서울에 오게 되면 자기 집에서 자고 가도 된다는 그 말 한 마디에 나는 정말 친구로 지내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사실 집으로, 방으로 초대하는 일은 쉬우면서 쉽지 않은 일이니까. 그 마음 참 고맙고 숙박권은 고이고이 내 마음속에 아껴두기로 했다. 


이번 상반기 전시는 김상태 포토그래퍼의 개인 작업실 '태공장'에서 전시된다. 이날 전시 못지 않게 공간도 좋은 전시가 될 것 같다. 이렇게 짧은 글로 상반기 모이다 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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