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프리마켓을 마쳤다.
날씨는 너무 좋았고 사람들 반응도 좋았다.
나에게 명함을 받아가신 분들은
대부분 출판사에서 일하거나
잡지를 발간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어제의 최대의 수확은 잡지를 파는 일 이외에도
인연이 닿으려면 몇번의 다리를 거쳐야 어쩌면 만날 수 있는
출판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디자인 일을 하는 사람들과
잠깐이지만 대화를 나누고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장이 되었다는 거다.
어쩌면 프리마켓의 진정한 의미는 이런게 아닐까 싶었다.
(나는 아직도 연락하겠다는 그들의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ㅎㅎ)
앞으로 대학축제기간에도 출몰할 예정이다.
이날 일본의 복고양이(?)가 되어준 친구 꽃게^^와
맛있는 샌드위치와 힘을 불어넣어준 아잉스튜디오 식구들:)에게 감사한다.
(=식구들은 은아언니와 정! 승용오빠 히힛)
짐 정리하는데 어느새 내 방처럼 되버렸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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