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열스토리

미열 읽는 사람들 카톡으로 이수* 님이 나에게 미열이 잘 도착했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다.내가 너무 좋아서 미열 티스토리에 올려도 되냐니까 그럼 이쁘게 찍어야겠다며 다시 찍어서 주셨다. 수많은 독립잡지 중에 미열을 기억하고 또 이렇게. 비록 우린 미열로 만나고 미열로 헤어지지만.그래도 우리 미열 안에 있다. 부록 만들면 꼭 보내드릴께요:) 더보기
미열 4호와 어제 소풍이야기 어제 하루는 미열 판매점을 찾아가는 짧은 소풍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봉투에 정기구독자의 이름을 썼다. 마음속으로 이번 4호가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몇 명 되지 않지만 사실 이 분들 덕분에 나는 1년을 채울 수 있었다.단지 미열 1호만 보고 혹은 미열을 보지도 않고 나만 믿고 응원해준 1년에나는 또 다시 빚을 갚으며 미열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첫 번째는 부산대 근처에 있는 화가공동체 민들레였다.사실 판매점은 아니고 홍보 목적으로 한 권씩 두었는데 어쩌다 입점처럼 되버렸다.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미열을 빌려봤고 간혹 마음에 드시는 분은 사기도 했다. 사실 한 명밖에 없었지만 그 분이 미열 가을호에 빛나는 필자가 되었다. 미열의 이런 순환구조. 미열은 이 순환구조를 사랑한다. 매번.. 더보기
4호 마감-너무 너무 너무 가제본을 보고 생각보다 어둡게 나와서 다시 수정하고 이제 인쇄소에 파일을 올리는 걸로 마. 감. 너무 너무 너무 기뻐요. 아래 사진은 제 컴퓨터 바탕화면 입니다.두번째 사진은 미열 작업실이자 제 방입니다.사진을 보니 작년 1월이네요. 이번 겨울은 이 두 사진만 보며 보낸 거 같아요.정말 이제는 마감을 해야겠어요, 이러다가 봄이 올 것 같거든요. 여튼 수요일에는 미열이 나오겠네요이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텔레비젼도 보고 잠도 좀 자야겠어요. 저는 정말 그 재밌다는 무한도전의 어떤가요도 못봤어요. 힝-갑자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맥주에 치킨이 간절하네요. 이제 지겨운 이 두 사진과 안녕하며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즐기겠어요. 그럼 미열과 함께 겨울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미리 구독신청하시면 나오자마자 발송해드릴께.. 더보기
미열 4호 가제본 기다리면서 인쇄소는 좋으나 제본소의 문제로 늘 미열에 사고가 났다.여름에는 쪽수가 바뀌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고가을에는 제본기가 고장났다는 이유로 며칠 더 기다려야 했다. 생각해보면 첫 인쇄일 빼고는 늘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인쇄소 아저씨와의 두터운 우정에도 불구하고음...인쇄소에 가서 아저씨 게임하고 나는 옆에서 명함 만들고내가 만든 명함보고 아저씨가 오케이하고내가 사간 다꼬야끼 먹으면서 서로 이야기하는 그런 추억. 사소하지만 나름 자산 같은 추억이 많으나 바꿔보기로 했다. 나도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인쇄를 해볼까한다.믿을 수 없겠지만 평생 공인인증서도 없고, 당연히 인터넷 쇼핑도 안한다.태어나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적은 딱 3번 있다. 티셔츠 한 개. 시디 한 개. 책 한 개. 이런 내가, .. 더보기
미열2호 야학B컷 미열 여름 2호, 후기 미열 여름호 주제는 밤의 기적이었고 일찍이 염두에 두었던 야학의 어머니들의 글을 받기로 했다. 마침 내가 간 날이 검정고시 합격한 날이라 다행히 모두 만날 수 있었다.운이 좋았던 걸까. 검정고시를 친 학생들 모두가 합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나는 마침 검정고시를 합격한 어머니들의 졸업식날 간 것 이다. 나는 어머니들에게 미열에 대해 이야기했고 흔쾌히 어머니들이 허락해주셨지만 그날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막상 글이 써지지 않거나 바빠서 글을 써주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결국 세 분의 어머니에게 글을 받았다. 그 글을 받기 위해 나는 에 자주, 참 자주 같다. 그래도 어머니들의 글을 받는 건 아주 벅찼다. 미열에는 물론 컴퓨터로 옮겨 적었지만 친필로 적힌 그 동안의 이야기는 너무 .. 더보기
개념미디어 바싹 인터뷰 전기이자 후기 바싹의 김윤경 동생(두번째 원숭이)의 미열 질문지 미열 가을호가 나오기 전, 개념 미디어 바싹에서 표지 작가로 미열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무척이나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아직 가을호를 준비할 때였고. 욕심은 100호 정도 나와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분명 지금하면 난 흥분할 테니까^^;; 그래서 1년 기념으로 겨울호 발간 이후에 하겠다고 했다. 나의 이런 건방진 거절에도 바싹의 발행인이자 여러 가지(?)를 하고 계시는 S는 그럼 그때하자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셨다. 그리고 가을호가 나오고 시간이 흐르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정말 미열에도 구독 주문이 끊기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미열 편집자로서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알려지지 .. 더보기
[전격공개]라이프스타일, 문화잡지 F.OUND 9월호, 미열 인터뷰 F.OUND 9월호에 미열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홍대 상상마당 '어바웃북스'에 전시된 미열 잡지를 보고 인터뷰 섭외가 들어왔습니다.18개의 독립잡지를 선정해서 소개하는 코너에 미열이 당당히 선정되었습니다^^v무엇보다 저도 평소에 좋아하는 F.OUND에 소개되서 기뻤습니다.(개인적으로 F.OUND 를 좋아하거든요) 미열 말고 이번 다른 독립잡지에 대한 소개글도 있으니읽어보시면 재밌을꺼에요. 지금 당장 달려가서 미열 인터뷰가 보고 싶으시면서점에 가서 F.OUND를 찾고 36쪽으로^^ 제가 그랬거든요,서점 달려가서 파운드 집어들고 계산하고봉지 뜾고 목차에 36보고 바로 펼쳐서우와! 모든과정은 이랬습니다 후훗 서점이 아니더라도프랜차이즈 커피숍에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히히^^ 더보기
홍대 상상마당 어바웃북스, 미열 전시 서울이 싫어서 미열이 상상마당에 전시 했는데 가보지 못했네요.다녀온 사람들에게 소문만 들은 미열을정말 우연히 인터넷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록 가지 않았지만 미열을 읽고 기꺼이 구매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 저와 미열을 함께(?) 보고 싶으시다면오는 11월 첫째주 토요일에 디렉터 김가뿐씨가 기획하는 '모이다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장소는 재미공작소에서 하니, 그때 많이들 오셔서 이야기 나눠요^^ 원문은 http://blog.naver.com/e_booksan?Redirect=Log&logNo=140165368151 더보기
미열, 아마존 일기 미열 아마존 일기. 고백하자면 나는 4월에 아마존 프리마켓에 신청한 후 매주 일요일마나 열리는 마켓에 지금까지 세 번 참가했고 두 번 지각했다. 늘 미열은 아마존에 나가면 잘 안 팔려, 하며 불만만 입에 달고 사는 못난 편집자였다. 그랬던 어제, 광안리연 사운드웨이브 축제가 열렸고 아마존도 참가했다.여지없이 나는 또 토요일 늦은 저녁에 어슬렁 카페에 들어가맞다 맞다 하면서 일요일 아마존 참가 신청을 했다. 광안리에 초록 지붕을 찾아가라는 지령을 받고 아마존을 찾아가는 길.한 낮은 너무 더웠고 이미 나는 바닷물에 발을 실컷 담그고 총총 아마존 그늘막으로 향했다. 대학교때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매주 일요일마다 가는 자원봉사였는데 나는 그 봉사활동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눈이 반.. 더보기
미열여름호, 첫 구독 사실은 미열이 나오고 아직까지 첫 구매가 없다.봄호에 비해 초라하지만.언젠가는 누군가 내가 말하지 않아도선뜻 사보겠다거나 샀다거나 살께라는 말을해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나는 기다리는걸 잘하니까... 그리고오늘 메일이 왔다.이름도 모르고 지역도 부산이 아니다.심지어 내 유엔미열 메일로 왔다. 이 감격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아- 감사합니다.진심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