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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그 사람이 보고 싶어졌다. 만날 자신은 없으니우연히 마주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보기
모이다 전 6월 상반기 전시/ 응원의 메시지 모이다 전 6월 상반기 전시/ 김가뿐 디렉터가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매 전시마다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아티스트를 섭외하고 단 하루동안 전시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어떤 지원도 받지 않고 심지어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포스터도 만들고 홍보하고 알린다. 미열은 작년 하반기 전시에 독립출판 주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섭외 메일이 왔을 때 2호가 나왔을 때고 그때까지만해도 정말 내가 미열을 계속 만들 수 있을까 의문이 들 때였다. 결국 전시할 때는 3호와 함께 전시할 수 있었고 이번 해 미열필독모임에 김가뿐 디텍터가 게스트로 참석해주었다. 그리고 이번 해 다시 상반기 전시에 미열은 아트마켓에 위탁판매로 참여하게 되었다. 모이다전의 전시로 참여자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경험할 수.. 더보기
5호 주제를 고르기 전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있다. 이런 경우는 잘 없는데 낮잠을 잠깐 잤기 때문일까. 낮잠이라고 해도 산만하게 꿈을 마구잡이로 꾸는 질이 아주 낮은 잠이여서 오히려 깨고 나서 후회가 드는 잠이었다. 내일은 무얼할까. 이런 설레는 마음을 일찍 가졌다면 나는 더 빨리 잠자리에 들 수 있었을 텐데. 이런 가정법 예문에 나올 뻔한 문장. 미열 5호는 어떤 주제면 좋을까. 그 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나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그 생각에 잠기고 나서부터는 계속해서 과거로 과거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애초에 주제를 정한다는 건 이런 의미였다. 평소에는 사이다 먹을까 콜라 먹을까 하며 선택적 장애를 격으며 살아가는 우리지만, 어떻게 살아야하지 하고 생각의 여백을 늘 갖고 사니까. 4호처럼, 나는 어떤 계절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