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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열필독모임 초대합니다-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 여는 글 인연은 고속버스 좌석번호 같은 거라 생각해요. 한날 한시에 만나 같은 목적지에 나란히 앉아야 하는 거니까요. 저는 이미 미열로 향하는 표를 끊었습니다. 목적지는 저도 모릅니다. 미열 4호에도 말했듯이, 저는 다만 흘러가는 이 젊은 시절이 아까워서요. 우리의 청춘, 우리의 바다, 우리의 고향, 우리의 연애그리고 우리. 우연히 만나 미열에 글을 쓰기까지.미열 필자들에게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고마웠다고 또 부족한 미열을 기다리고 구독해준 독자들에게 고마웠다고 또 기대해달라고.누구를 위한 것도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우리를 위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 홀로 탄 고속버스에 풍경의 옆자리는 너무 심심해요. 함께 동승해주시겠어요. 제가 간단한 다과와 음료는 준비할 예정이니 각자 사정과 기호에 맞게 먹을거.. 더보기
미열필독모임-미열 필자와 독자가 만나요 다시 봄이 왔습니다:) **메일로 참석여부 알려주시면 좋아요.식사준비시 인원 확인이 필요해서요. * 더보기
미디토리 라디오 인터뷰를 마치고-나에게 대단한 것 인터뷰 연락이 왔다. 사회적 기업 미디토리에서. 이름은 들어봤는데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잘 몰랐다. 이참에 가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면 직접 만나서 보고 듣는 것 만큼 정확한 건 없으니까. 또 나는 라디오를 좋아하고 대학 때 라디오 학회도 했었으니까. 그러나 이상하게 이번 인터뷰에는 자신이 없었다. 왜냐면 나는 글 외에 다른 형식에 인터뷰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단지 라디오를 좋아하지만 내가 다른 방식에 인터뷰는 자신이 없었기에. 미열은 글로 만들고 글로 사람들 만나니까 그냥 계속 그러고 싶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나는 이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이제는 내 생각이 아니라 기억에 의존해서 정확히 말하면 그때 그 시절 그렇게 말했던 나를 기억해서 말하는 것 같아서. 내가 이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