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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마감-너무 너무 너무 가제본을 보고 생각보다 어둡게 나와서 다시 수정하고 이제 인쇄소에 파일을 올리는 걸로 마. 감. 너무 너무 너무 기뻐요. 아래 사진은 제 컴퓨터 바탕화면 입니다.두번째 사진은 미열 작업실이자 제 방입니다.사진을 보니 작년 1월이네요. 이번 겨울은 이 두 사진만 보며 보낸 거 같아요.정말 이제는 마감을 해야겠어요, 이러다가 봄이 올 것 같거든요. 여튼 수요일에는 미열이 나오겠네요이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텔레비젼도 보고 잠도 좀 자야겠어요. 저는 정말 그 재밌다는 무한도전의 어떤가요도 못봤어요. 힝-갑자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맥주에 치킨이 간절하네요. 이제 지겨운 이 두 사진과 안녕하며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즐기겠어요. 그럼 미열과 함께 겨울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미리 구독신청하시면 나오자마자 발송해드릴께.. 더보기
미열 4호 가제본 기다리면서 인쇄소는 좋으나 제본소의 문제로 늘 미열에 사고가 났다.여름에는 쪽수가 바뀌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고가을에는 제본기가 고장났다는 이유로 며칠 더 기다려야 했다. 생각해보면 첫 인쇄일 빼고는 늘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인쇄소 아저씨와의 두터운 우정에도 불구하고음...인쇄소에 가서 아저씨 게임하고 나는 옆에서 명함 만들고내가 만든 명함보고 아저씨가 오케이하고내가 사간 다꼬야끼 먹으면서 서로 이야기하는 그런 추억. 사소하지만 나름 자산 같은 추억이 많으나 바꿔보기로 했다. 나도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인쇄를 해볼까한다.믿을 수 없겠지만 평생 공인인증서도 없고, 당연히 인터넷 쇼핑도 안한다.태어나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적은 딱 3번 있다. 티셔츠 한 개. 시디 한 개. 책 한 개. 이런 내가, .. 더보기
시간은 불공평하다 시간은 공평했다. 간밤에 4시에 잤는데 일어나니 3시였다. 성탄절로 성탄성탄 했지만 나에게는 빨간 날에 불구했다. 어제 서면에 한 카페에 미열을 위탁 판매를 부탁하고 왔는데 사장님이 미안해하며 팔아보겠다고 하는데 그 말이 자꾸 마음에 남는다. 팔리는 잡지가 아니라 팔아야 하는 잡지라니. 왠지 한 철 지나고 세일을 해도 나가지 않는 할인매장 옷 같다. 점점 추워진다. 날씨도. 오늘 책을 읽으면서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글에서 나무 키우는 앱을 발견했다. 무료앱을 다운받아 기업로고가 적힌 비료와 화분 등으로 가상으로 나무를 심으면 기업은 광고료로 직접 나무를 키울 수 있는 비용을 제공해준단다. 몽골에서 나무심기 첫걸음인가. 미열 만들면서 나무 많이 썼으니까 안 팔리는 옷 그만 만들고 나무나 심으러 가야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