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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화두. 집에 오자마자 털썩. 대학때도 안 메던 배낭같은 가방을 메고 요즘 참 부지런하다. 미열 제작하는 열정으로 하루를 보내니, 참 알차네. 어제 방명록에 겨울호 필자분이 글을 남기셨다. 글을 투고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또 다른 분은 미열을 읽으면 은근 글을 투고하고 싶게 만든다고. 어쩌면 나에게 온 글은 몇 편 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을까. 우리에게 글쓰기가 무엇일까. 그리고 나에게는 사실 말할 필요도 정리할 필요도 없지만. 이 화두를 오래 기억하고 싶다. 더보기
미열 4호와 어제 소풍이야기 어제 하루는 미열 판매점을 찾아가는 짧은 소풍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봉투에 정기구독자의 이름을 썼다. 마음속으로 이번 4호가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몇 명 되지 않지만 사실 이 분들 덕분에 나는 1년을 채울 수 있었다.단지 미열 1호만 보고 혹은 미열을 보지도 않고 나만 믿고 응원해준 1년에나는 또 다시 빚을 갚으며 미열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첫 번째는 부산대 근처에 있는 화가공동체 민들레였다.사실 판매점은 아니고 홍보 목적으로 한 권씩 두었는데 어쩌다 입점처럼 되버렸다.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미열을 빌려봤고 간혹 마음에 드시는 분은 사기도 했다. 사실 한 명밖에 없었지만 그 분이 미열 가을호에 빛나는 필자가 되었다. 미열의 이런 순환구조. 미열은 이 순환구조를 사랑한다. 매번.. 더보기
미열 4호, 2013 Winter 나라는 계절, 당신이라는 시절 미열 4호가 태어났습니다많이 사랑해주세요 안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