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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 * * * * 오늘 첫 구독메일이 왔다. 포장하러 가는 길에 미열 홈페이지에 잠깐 들렀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생리를 드디어 한 기분이다. 네임펜을 사야겠다. 주소가 연하게 적힌다. 무사히 도착하길. 더보기
음...재미있어요. 미열 가을호 구독 소식이 없어서 프롬더북스와 샵메이커즈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두 곳에서 사기 힘드신 분은 youandmi10@gmail.com 으로 주소와 이름 함께.가격 7000원 음... 재미있어요. 더보기
이 고요한 밤과 아무런 연관성 없는 혹은 있는. 가족들과 술을 먹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결혼한 언니는 자꾸 늦었다고 자신의 집에서 자라고 했지만나는 방이 좋다며 한치의 망설임 없이 집에 왔다. 나에게 이 시간은 아주 중요하다. 이 고요한 내 방과 밤에서 또 내가 미열 2호에서 말했듯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이 고요의 소리고내가 가장 싫어하는 건 이 소리를 방해하는 소리다결코 이 밤의 고요가 평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나 낮동안 시달린 불안한 마음이 잠시 평온해지는 순간이니까. 미열을 만들 때는 정신이 없다. 오로지 이걸 끝내야 한다는 생각뿐. 그러나 발간을 하고 나면 뭐랄까.어떤 새로운 우울이 찾아온다. 참 이상한 일이다. 마냥 기쁘다가도 마냥 우울한.바다를 보러 가려면 조금씩 진흙 속에 내 발이 빠트려야 하는 것처럼 술을 많이 마시는 걸 좋아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