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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첫 인상 여행사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혼자 갔지만 이렇게 보니 풍경만 찍은건 아니구나.캄보디아 처음 갔을 때 내가 마주한 첫 인상.1.아이들이 학교 마치고 너무 더워서 강물에 풍덩풍덩 빠지는 광경.2. 그날은 이제 막 일어서려는 그 아이의 생일3. 드디어 미루던 앙코르와트 가는 길 왜 몇천 년 동안 발견되지 못했는지 이해했다. 아주 깊숙히 그러나 찬란하게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4. 수줍게 웃는 스님. 가난해서 스님이 되는 경우가 많다.5. 내가 사랑한 바욘의 미소. 사실 나는 숨이 멎었다. 고르다 보니 이게 가장 정겹네.6. 산 정상에 있는 사원, 프놈바켓. 거기서 앙코르와트와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모두 석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 같은 인간에게는 일출보다 좋았다. 지금 듣는 노래는 Glenn Co.. 더보기
미열-잡지라도 읽읍시다에 참여. 지난 겨울, 불과 두 세달 전. 잡지 모임에 미열도 참가.지금까지 나온 미열과 잡지에 소개된 미열을 들고 사람들을 만나러 갔다.사실 일반 독자들은 거의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다.이렇게 다 함께 잡지하는 사람들끼리 모일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으니까. 나는 그저 유명 작가를 만난 것처럼 그들의 목소리가 너무 신기했다.맨날 글로만 읽고 만나다가.날씨는 추웠지만 겨울 아침 햇살은 어떤 계절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유의 투명함이 있다.그 투명함으로 한없이 오랜만에 주말 오전에 누군가를 기다려 본 날이었다. 더보기
미열 읽는 사람들 카톡으로 이수* 님이 나에게 미열이 잘 도착했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다.내가 너무 좋아서 미열 티스토리에 올려도 되냐니까 그럼 이쁘게 찍어야겠다며 다시 찍어서 주셨다. 수많은 독립잡지 중에 미열을 기억하고 또 이렇게. 비록 우린 미열로 만나고 미열로 헤어지지만.그래도 우리 미열 안에 있다. 부록 만들면 꼭 보내드릴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