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 4호 미열 4호, Winter /나라는 계절, 당신이라는 시절 편집자 개인이 미열을 발간하고 지금까지 미열과 함께 보낸 1년의 시간과홍콩에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Gum이 자신의 예술활동과 홍콩상황에 대해 쓴10년의 기록을 한글로 번역해서 실었다.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과각자 뜨거운 계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미열을 만들기 위해 노트북을 들고 여기 저기 유목민처럼 떠돌아 보니 어느새 미열 4호가 나왔다.이제 이 4호라는 게르에서 조금 쉬어도 되겠다. 기획 / 편집 디자인 / 발행 윤은미A5 / 84쪽 / 7000원 더보기 이 세상의 애인은 모두가 옛 애인이지요 * 하루 이천 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백수다 씨를 엊그제 만났다.무한도전 다시보기를 올렸더니 3천 명이 넘었다고 했다.하루에 제일 많이 들어오면 조회수가 삼십인 나로써는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직접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감탄과 탄성을 질렀다. 백수다 씨는 나를 기다리면서 편의점에서 파는 와플을 주문했는데 마침 내가 왔다.내가 괜찮다고 했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와플 반을 갈라줬다. 내가 좋아하는 궁합이었다딸기쨈과 생크림 마음속으로는 너무 좋았지만 나는 티내지 않았다.나름 차가운 이미지니까...ㅋㅋ 그날 둘다 감기기운으로 몸 상태도 좋지 않았고 우리는 너무 늦게 만나서 사실 오래 놀지도 못했다. 그래도 백수다 씨의 소설이야기는 재밌었다.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만.나머지는 제발 어디가서 말하지마요... 더보기 하이쿠 시 미안하네, 나방이여난 너에게 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어,그냥 불을 끄는 수밖에 , 이싸 오랜만에 읽으니 하이쿠 재밌다.요즘 내가 페이스북에 하루에 한 문장씩 올리는 데일리 청춘의 문장 프로젝트도 이와 비슷한 게 아닐까 하고 감히 착각해본다.물론 하이쿠 원문을 보면 우리나라 시조처럼 그 음이 기가막히게 떨어진다는데나는 일본어는 까막눈이라 알 수 없으니 소문으로만 감탄할 수밖에. 그래도 이 책에 가장 묘미는 바쇼가 지은 이 시겠지. 홍시여, 젊었을 때는 너도 무척 떫었지.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2 다음